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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문 스트로스칸 부인, `올해의 여성` 선정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성추문으로 불명예 퇴진한 도미니크 스트로스칸(DSK) 전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의 부인 안 생클레르 여사가 프랑스 여성 잡지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올해의 여성`으로 선정됐다. 올해 63세로 언론인이자 부유한 집안의 상속녀인 생클레르는 스트로스칸 총재의 성추문이 터졌을 때 의연한 모습으로 남편을 지지하고 도와 세계의 주목을 끌었다.

여성 온라인 잡지인 `테라페미나`는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 부인 카를라 브루니 여사, 크리스틴 라가르드 현 IMF 총재 등 프랑스 유명 여성 1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실시해 19일(현지시간) 올해의 여성을 발표했다.

생클레르 여사는 25%의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랐으며 라가르드 총재(24%)와 마르틴 오브리 사회당 대표(23%)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브루니 여사는 16%의 지지를 얻었으며 스트로스칸 전총재가 2003년 자신을 성폭행하려 했다고 주장한 작가 트리스탄 바농은 4%를 얻어 대상 여성 중 지지율이 가장 낮았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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