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주간 리그 단신 - 스탁스 재즈행 유력

중앙일보

입력

[란 머서 : 올랜도 매직 -> 시카고 불스]

지난 시즌 덴버 너기츠에서 트레이드되어 매직에 합류했던 가드 란 머서가 시카고 불스와 계약을 맺을 것 같다. 켄터키 대학 출신으로서 97년 보스턴 셀틱스에 지명, 2시즌동안 팀내 득점 2위를 달리다 연봉상의 문제로 덴버로 이적했던 머서는 지난 시즌 16.9 득점을 올린 바 있다.

에디 존스, 트레이시 맥그레이디와 함께 올여름 자유 계약 선수 시장에 나온 가드들 중에서 A 급으로 손꼽혀왔던 그는 뉴저지 네츠, 마이애미 히트 등과도 계약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바 있다.

불스는 여름 동안 팀 던컨, 그랜트 힐, 맥그레이디를 비롯해 존스, 제일런 로우즈, 팀 토머스, 오스틴 크로져 등과 계약 협상을 벌였으나 모두 실패했다. 이들은 현재 호네츠의 센터 브래드 밀러와도 계약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바비 잭슨 :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 쌔크라멘토 킹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백업 포인트 가드 바비 잭슨은 쌔크라멘토 킹스와 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쌔크라멘토 지역 언론인 <쌔크라멘토 비 (bee)>> 지는 "잭슨이 5년 동안 1350만 달러를 받고 계약을 맺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킹스는 오는 수요일 (미국시간) 오후 기자 회견을 가질 것이라 한다.

97년 NCAA 파이널포에 올랐던 미네소타 대학의 가드였던 잭슨 (27)은 지난 시즌 터렐 브랜든의 백업으로서 73경기에 출전, 5.1 득점,2.4 어시스트를 기록해왔다. 그의 팀 이탈과 함께 울브스에선 듀크 대학 출신의 윌리엄 에이브리가 좀 더 많은 출전 시간을 갖게 될 전망이다.

[잔 스탁스 -> 유타 재즈]

슈팅 가드 잔 스탁스가 유타 재즈와 2년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 한다. 그의 합류와 함께 재즈는 제프 호너섹의 빈 자리를 메울 수 있게 되었다. 그는 시카고 불스에서 방출된 이후 뉴욕, 마이애미를 비롯한 여러 팀들과 이야기를 나눠왔으나 재즈 구단주 래리 밀러와 제리 슬로언 감독, 칼 말론과 이야기를 나눈 후 즉시 재즈와 계약을 맺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오는 8월 10일에 35번째 생일을 맞는 스탁스는 호너섹이 갖추지 못했던 허슬 플레이와 함께 여전히 녹슬지 않은 3점슛으로 멀론의 득점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동시에 2년차 가드 퀸시 루이스와 루키 드샨 스티븐슨에게도 좋은 선배로서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재즈는 현재 대니 매닝과도 계약을 협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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