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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지역 드림캐스트 추가인하 가능성?

중앙일보

입력

북미 시장용 드림캐스트의 가격이 추가 인하된다는 소문이 흘러나오고 있다.

세가 미국 지사인 SOA(Sega of America)가 미국 시장에서의 추가 시장 확보를 위해 하드웨어 가격을 150달러 이하로 내린다는 계획. 북미 시장에 판매된 드림캐스트의 경우 199달러에 구입 후 인터넷 사이트 Sega.net에 유저 등록하는 것에 따라 50달러를 되돌려받는 캐쉬백 정책을 채택하여 많은 유저들을 끌어들일 수 있었다.

만약 150달러 이하로 드림캐스트가 판매될 경우 300달러 이상으로 가격이 책정된 SCE의 차세대 가정용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 2'의 반 가격에 판매되게 된다.

이미 한 대를 생산할 때마다 1만엔 이상의 적자를 보고 있는 세가의 입장으로서는 드림캐스트의 하드웨어 판매가 그리 반가운 존재는 아니다. 이미 하드웨어의 판매만큼이나 호응을 보여주지 않는 소프트웨어 판매량 덕분에 히트 게임이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계속 지적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드림캐스트를 구입하면 50달러를 되돌려받는 캐쉬백 캠페인은 8월말로 끝나지만 SOA는 캠페인이 끝나는 시점에서 새로운 이벤트를 통해 150달러 아래에서 드림캐스트를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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