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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증권, "대유-일은 합병시 적정주가 현재의 4배"

중앙일보

입력

서울증권은 27일 대유리젠트증권과 일은증권이 합병했을 경우 합병증권사의 주가는 대유리젠트증권의 액면가인 1천원을 기준으로 1만2천원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서울증권은 예금보험공사가 25일 일은증권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리젠트그룹의 KOL을 선정했다고 밝힘에 따라 일은증권은 이 그룹의 계열증권사인 대유리젠트증권과 합병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 경우 99회계연도를 통해 비교해 볼 때 자본금과 종업원수, 점포수, 영업수익과 당기순이익 등 양사의 경영현황은 거의 유사하기 때문에 1대1합병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서울증권은 분석했다.

영업수익은 지금까지 대유가 15위, 일은이 23위 정도를 차지했으나 양사가 합병하면 9위로 부상할 것으로 보이며 수수료 수익도 한화에 이어 업계 10위에 랭크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생산성은 굿모닝과 동양에 이어 업계 3위 정도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따라서 양사가 합병할 경우 종합적으로 볼 때 고수익을 가진 시장점유율 10위 정도의 업체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특히 양사의 합병은 증권사간 인수합병(M&A)을 활발하게 하는 계기가 되는 동시에 합병사의 주가에도 호재로 작용해 대유리젠트증권의 액면가인 1천원을 기준으로 했을 때 현재 주가의 4배나 되는 1만2천원정도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서울증권은 추정했다.(서울=연합뉴스) 임상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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