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2001-2002시즌 선수임금 10% 삭감

중앙일보

입력

미프로농구(NBA) 선수전원의 2001-2002시즌 임금이 10% 삭감된다.

NBA 선수노동조합은 바하마제도에서 집행부 회의를 갖고 '98-'99시즌 파업시 타결된 협상안에 따라 2001-2002시즌 선수임금을 일률적으로 10%씩 삭감한다고 26일(한국시간) 발표했다.

이는 TV 중계료와 입장료수입 등 NBA가 벌어들인 전체수입액 가운데 55%이상이 선수임금으로 충당될 경우 선수들은 자발적으로 인상된 임금의 10%를 구단에 되돌려 주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

집행부 계산에 따르면 차차기 시즌의 선수임금 충당분은 전체 수입의 64%가량될 것으로 추산되고 1억5천만달러 상당의 임금이 구단에 환원된다.

노조집행부는 아울러 알론조 모닝(마이애미 히트)과 테오 라틀리프(필라델피아세븐티식서스) 등으로 구성된 새 집행부를 구성했다.(파라다이스 섬<바하마>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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