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외식 B2B 익스체인지 CateringX 출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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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e-business 소프트웨어 공급업체인 오라클은 요즘 B2B비즈니스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적인 외식 e-business 익스체인지인 CateringX을 구축 45여일만에 오픈하는 등 그 활동은 더욱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6월 19일 출범한 CateringX는 현재 200개 이상의 공급업체 및 바이어들을 보유하고 있다.오라클의 인터넷 기반 통합 익스체인지 플랫폼 기술이 지원하는 CateringX는 외식업계 조달업자, 영업권 보유자, 기내식 공급업체, 호텔 및 식당 등의 공급망을 효율화하여 아태지역 외식 업계를 위한 글로벌 온라인 익스체인지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CateringX는 해당 업계의 바이어 및 공급업체들이 인터넷을 통해 거래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즉, 식품에서부터 도기 제품, 주방 설계 등에 이르는 외식과 관련된 모든 범위의 요구를 수용하고 있으며 국적을 불문하고 외식관련 업계 모두에 문을 활짝 열어두고 있다. 또한 바이어 및 공급업체들은 온라인상에서 경매 및 역경매 방식을 이용해 서로 직접 거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미 세계적으로 입증된 오라클 익스체인지 플랫폼 상에서 구현된 CateringX는 아태지역 식품/외식 공급망의 각 단계에서 시간 및 재고를 줄임으로써 운영 비용을 합리화하고 절감시킬 뿐만 아니라 기존 공급망의 비효율성을 제거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국 상무부 NTDB(National Trade Data Bank)
발표에 따르면, 아시아 지역의 식품 지출이 현재 1조2천2백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국제 호텔 및 레스토랑 연합(International Hotel and Restaurants Association)
은 현재 7천40억 달러의 시장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CateringX(CateringX, Inc.)
의 회장 루시오 K. 탠 2세는 "외식 익스체인지 내 인터넷 사용의 급속한 확산은 CateringX가 온라인 상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는 탄탄한 토대가 되었다. 그러나 외식 분야에서 선두적인 입지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첫번째 선두 주자로서의 이점을 선점하고 e-business 익스체인지 내 업계 리더들과 협력해야 한다. B2B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오라클 덕분에 45일만에 성공적인 출범을 할 수 있었다" 고 설명했다.

CateringX는 오라클의 확장적인 익스체인지 솔루션을 이용해, 설립 첫 해에 중국, 홍콩, 인도네시아, 싱가폴, 태국, 말레이시아 등지에 지사를 설립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Joins.Com 최영은 기자 chamshi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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