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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최고인기음반 조성모 '클래식'

중앙일보

입력

'가시나무새'가 수록된 조성모(사진)
의 리메이크 음반〈클래식〉이 올 상반기 최다판매음반의 영예를 안았다. 〈클래식〉은 지난해 11월부터 올 6월까지 나온 음반을 대상으로 한 한국음반협회의 2000년 상반기 판매실적에서 총 155만2천707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1위를 차지했다.

일본에서 활약중인 걸그룹 SES의〈러브〉와 터보의〈이메일 마이 하트〉가 67만475장, 59만5천401장으로 조성모의 뒤를 이었으며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애수' '프라이 데이 나이트' 등을 연속 히트시킨 GOD 2집도 57만8천567장이나 팔렸다.

4월말 출시된 쿨의〈해석남녀〉가 57만7천403장, 임창정 6집〈화이트〉가 54만4천58장, 이정현의 데뷔 음반〈레츠 고 투 마이 스타〉가 53만2천185장, 유승준의〈오버 앤드 오버〉가 53만674장씩 팔리며 50만장을 돌파했다.

이번 집계에서 50만장 이상 팔린 음반은 모두 8장으로, 유승준·SES·김현정·핑클 등 4팀만이 50만장을 넘었던 지난해 상반기의 부진을 벗어났다. 또 다른 집계에 따르면 전체 판매량도 40%가량 증가했지만 IMF 이전 수준에는 여전히 못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음반시장 회복세 둔화는 MP3 사용자 확대와 복사 매체의 증가, 통신비 지출 등 높은 구매력을 갖춘 10대들의 소비 성향 변화에 기인한다.

6장의 정규 음반을 모두 밀리언셀러로 만들었던 신승훈 7집〈비상〉은 49만2천931장으로 예상 밖의 '부진'을 보였으며 클론의〈뉴 월드〉가 38만8천490장, 김민종의〈왜〉가 34만9천991장을 각각 기록했다.

올 상반기 가요계의 또 다른 특징은 '그룹'의 약진이다. 2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상위 20개 음반 중 절반이 넘는 12장이 두 명 이상 짝을 이룬 가수들의 음반이다. 한편 테크노 전사 이정현은 20위권 내에 두 장의 음반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핑클 2.5집〈스페셜〉이 34만6천646장, 신화의〈온리 원〉이 33만3천667장 팔렸으며, 최근 출시된 DJ DOC〈더 라이프…〉도 32만2천134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밖에 20위권 내에서는 '영원'으로 사랑받은 스카이〈파이날 판타지〉가 31만9천127장, 백지영 2집〈로즈〉가 27만1천195장,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인 마이 드림〉이 26만3천111장, 이정현 2집 〈너〉가 26만1천514장, 원타임 2집〈세컨드 라운드〉가 23만6천587장, '실연'이 수록된 코요테의 〈디스어보인티드 드림〉이 20만2천629장씩 팔렸다.

Joins.com 김근삼 기자〈mailto:icoolcat@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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