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질병 종합보장 '생보사 질병보험' 인기

각종 질병의 치료비.요양비 등을 종합보장하는 생보사의 질병보험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0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 3월말 끝난 생보사의 99회계연도중 업계의 질병보험은 총 393만7천건이 판매돼 전년 261만7천건에 비해 132만건, 50.4%가 증가했다.

이에따라 질병보험 판매를 통한 수입보험료도 98회계연도 6천390억원에서 99회계연도에는 1조9천109억원으로 199%나 급증했다.

회사별로는 삼성생명이 184만5천821건의 신계약을 유치해 최고였고 교보.대한생명이 각각 70만8천건, 57만8천건 등으로 뒤를 이었다.

이처럼 질병보험의 판매가 증가한 것은 공해와 오염, 운동부족과 스트레스 등 현대인의 질병발생 요인이 늘고 있는 가운데 건강관리에 대한 개인들의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생보사 질병보험상품들은 암을 비롯 당뇨병,고혈압,심장질환,뇌혈관질환,호흡기질환,심부전,위.십이지장궤양,간질환,결핵 등 대부분의 질병을 포괄하고 있으며 진단,수술,입원,간병,요양 등 생존치료를 중점보상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홍성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