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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아파트 포털사이트 `이지빌' 오픈

중앙일보

입력

아파트 입주민들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각종 서비스들을 인터넷으로 제공하는 사이버 아파트 전문업체 ㈜이지빌(대표 김도련)이 11일 사이버 아파트 포털사이트 `이지빌''(http://www.ezville.net)을 오픈, 본격 서비스에 들어갔다.

이지 빌은 LG건설, 두산건설 등 대형 건설업체를 비롯해 통신망 업체, 인터넷서비스업체 등 19개사가 참여, 자본금 100억원으로 설립한 사이버 아파트 종합인터넷서비스회사.

이 회사가 이번에 오픈한 이지빌 포털사이트는 아파트단지 주민들을 위한 지역서비스와 인터넷 사용자 모두에게 제공되는 종합서비스 등 두가지로 구분된다. 지역서비스는 회원으로 가입한 특정 아파트단지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개인 및 가족 정보서비스와 관리사무소, 학교, 관공서, 동우회 등 가입지역의 특색에 맞게 아파트 주변정보를 제공하는 `지역 맞춤형 포털서비스''이다.

아파트 입주민에 관계없이 모든 인터넷이용자들에게 제공되는 인터넷종합서비스는 금융, 부동산, 영화, 생활정보, 교통, e-메일서비스 등 주로 공공서비스위주로 구성됐다.

이지빌 관계자는 "이지빌은 아파트의 설계, 분양때부터 입주후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특히 이지빌 사이버 아파트 포털사이트는 교육, 금융, 오락, 의료, 증권, 법률, 여행, 요리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23개 콘텐츠 제공업체들이 참여, 다양한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지빌 포털사이트중 `이지펫''(ezPet)이라는 메뉴에서는 사이버 동물 `달마시안''을 키워나가는 게임서비스를 제공, 이용자들이 이지펫을 끝까지 키웠을 경우 실제 달마시안을 줄 예정이어서 흥미를 끌고 있다.

이지빌은 11일 포털사이트 오픈에 이어 이달말부터는 4천500세대가 입주한 서울 송파구 문정동 훼밀리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종합인터넷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지빌은 올해말까지 25만명, 2004년까지 1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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