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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중소형 2만가구 쏟아진다

조인스랜드

입력

[권영은기자] 2011년 막바지 아파트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부동산1번지와 업계의 조사 결과 다음달까지 전국에서 분양될 예정인 아파트는 총 84곳, 5만5334가구로 이 중 일반 공급 물량은 4만733가구에 이른다.

장기 침체에 빠져있는 수도권의 경우 보금자리주택과 대규모 재개발 신규 분양이 몰리면서 분위기 반전의 계기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공분양에서는 송파 위례신도시와 하남 미사지구 보금자리 본청약이 눈길을 끌고 민간분양은 왕십리2구역, 답십리16구역 재개발과 인천 송도지구 등이 주목받고 있다.

뜨거운 분양열기로 수도권과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는 지방에서는 부산 해운대와 수영구, 세종시, 첫 분양을 앞둔 전북혁신도시 등이 눈에 띈다.

세종시·혁신도시 눈에 띄네

특히 실수요자 중심의 시장 재편으로 중소형 선호가 완전히 정착되면서 남은 분양에서도 중소형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다음달까지 전체 분양 예정물량의 절반을 넘는 2만1356가구(52%)가 전용 85㎡ 이하이다.

올들어 지난달까지 신규분양된 아파트는 총 16만5천326가구로 이중 전용 85㎡ 이하 중소형은 13만8827가구, 무려 83%에 이른다.

부동산1번지 나기숙 팀장은 "소형품귀 현상으로 소형 아파트가격이 급등한데다 세계경제위기에 따라 자금부담이 큰 대형보다는 실거주에 적합한 중소형 물량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1~2인 가구가 계속 증가하고 임대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소형 선호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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