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감독 딱 25년 … ‘장수 만세’ 퍼거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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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70·영국·사진) 감독이 이번 주말 사령탑 취임 25주년을 맞는다.

 1986년 11월 맨유 지휘봉을 잡은 퍼거슨 감독은 5일(현지시간) 선덜랜드와의 경기에서 정확히 맨유 감독 재임 기간 25년을 채운다. 퍼거슨 감독은 맨유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때가 올 것이라고 생각도 못했기 때문에 환상적인 순간이다. 동화 같은 이야기고 이렇게 오래 감독직에 있을 수 있어 감사하다”고 했다.

 스코틀랜드 출신인 퍼거슨 감독은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행운이었다”며 브라이언 롭슨, 노먼 화이트사이드, 브라이언 매클레어, 마크 휴즈, 폴 아인스, 로이 킨, 에릭 칸토나 등을 열거했다.

 퍼거슨 감독은 맨유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 12회, FA컵 우승 5회 등 주요 대회에서 37차례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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