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크라잉 넛, 일본 록 페스티벌 참가

중앙일보

입력

록그룹 크라잉 넛이 다음달 28~30일 일본 니가타현 나에바 스키 리조트에서 열리는 후지 록 페스티벌에 참가한다.

국내 록그룹이 동양 최대의 록 페스티벌인 이 행사에 초청받아 참가하기는 지난해 닥터 코어 911이 뉴 아티스트 스테이지에 참여한데 이어 이번이 두번째.

크라잉 넛은 29일 세째 메인 무대인 레드 스테이지에서 약 1시간 동안 연주를 펼친다. 이 행사에는 푸 파이터스·소닉 유스·플라시보·롤링스 밴드·프라이멀 스크림 등 세계적인 록밴드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크라잉 넛은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말 달리자'를 비롯, '서커스 매직 유랑단' '검은새' 등을 연주할 계획이다.

크라잉 넛은 95년 홍대앞 라이브 클럽인 드럭에서 활동을 시작, 1·2집 음반을 발표하며 인디 밴드로는 드물게 폭넓은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 5월 1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컨택트 2000'에 자니 로얄과 함께 한국 대표로 참가했으며, 최근 MTV에서 선정한 '밀레니엄의 얼굴들'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선정됐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