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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나비스코 매각협상 막판 단계"

중앙일보

입력

미국 유수의 제과업체인 나비스코사의 입찰이 미국의 담배업체인 필립 모리스와 프랑스의 다농 및 영국의 캐드베리 슈웹스사의 합작 벤처회사간의 경쟁으로 좁혀진 가운데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지가 22일 보도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필립 모리스가 나비스코 1주당 55달러가 조금 안되는 가격을 입찰가로 제시하고 있으며 다농과 캐드베리 슈웹스 합작 벤처사는 주당 50달러 정도를 지불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그러나 며칠 내로 다른 잠재 구매자들이 입찰경쟁에서 이들을 따돌릴수도 있다고 말했다.

몇 몇 분석가들은 그동안 나비스코 입찰이 결국 주당 60달러선을 넘는 선에서 매듭지어질 것이라고 예상해 왔는데 이 경우 나비스코사의 가치는 159억달러에 달하게 된다.

나비스코는 오레오 쿠키와 리츠 크래커 등 미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과자류를 생산하고 있다.(뉴욕 d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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