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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랩터스, 레니 윌킨스에 관심 표명

중앙일보

입력

어제 부치 카터 감독을 전격해고한 터론토 랩터스가 전 애틀랜타 혹스 감독 레니 윌킨스를 차기 감독의 유력한 후보로 꼽아 주위로 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랩터스의 글렌 그룬월드 단장은 이미 시애틀에서 윌킨스와 감독직을 놓고 면담을 나눴다고 하며 또다른 후보로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부감독 마이크 우드슨과 뉴욕 닉스의 던 체이니 부감독에게도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윌킨스의 한 측근의 말에 따르면 윌킨스는 랩터스의 제안에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일부에서는 윌킨스가 랩터스에 합류할 경우, 과연 그가 빈스 카터나 트레이시 맥그레이디와 같은 젊은 선수들과 잘 지낼 수 있을까 하는 우려도 있다. 하지만 NBA 감독들중 1,179승으로 최다승을 기록하고 있는 명장 중의 명장인 그라면 앤토니오 데이비스, 찰스 오클리, 케빈 윌리스와 같은 베테랑들과 함께 수비를 바탕으로 랩터스를 확실한 강팀으로 올려 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직 그룬월드 단장과 겨우 한 번의 미팅이 있었을 뿐이며, 윌킨스 본인으로 부터 확실한 언급이 없었기에 뭐라 단언할 수 있는 사실은 없는 상황이다. 워싱턴 위저즈와 밴쿠버 그리즐리스로 부터도 러브콜을 받았던 윌킨스 감독이 어떻게 나올 지 기대된다.

[리그단신]

선수만큼 많은 코칭 스탭진을 구성하고 있는 댈러스 매브릭스가 4명의 부감독을 추가 임명하였다. 마크 큐반은 구단주로 올라선 뒤 또 하나의 농구팀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많은 부감독을 임명하고 있다. 이로서 다음시즌 던 넬슨 감독을 도와 매브릭스 선수들을 이끌어줄 코칭스탭은 총 13명. 그레그 드레일링, 스캇 로이드, 스퍼드 웹, 몰런 와일리가 바로 새로이 합류한 부감독들이다. 이들은 댈 해리스와 같은 베테랑 부감독들과 함께 수비나 자유투 등 특별한 한 부분을 맡아 집중적으로 선수들을 다루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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