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거래소와 코스닥 시장이 다시 약세로 돌아서면서 주요 장외종목들의 주가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15일 코바넷닷컴(http://www.kovanet.com).제이스톡(http://www.jstock.com).PBI(http://www.pstock.co.kr) 등 장외시세 제공업체들에 따르면 삼성SDS와 유니텔 등의 주가가 지난주(8일)보다 10% 이상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장외시장의 황제주인 삼성SDS의 경우 지난주에는 42만~43만원 선에서 거래가 됐으나 이날 37만~39만원대로 밀렸다. 강원랜드 나래앤컴퍼니 등 지난주 회복세를 보였던 대부분의 종목들도 하락했다.
전날 인터넷 채팅사이트인 하늘사랑과의 제휴를 발표한 쓰리알(3R)이 강세를 보였으며 현대정보기술도 지난주에 비해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현재 명의개서가 정지돼 있는 신세기통신은 다음달 7일 통일주권이 교부될 때까지는 거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제이스톡의 박규현 분석사는 "거래소와 코스닥이 폭락했지만 장외시장에서는 거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탓에 주가하락폭은 크지 않았다" 며 "당분간 보수적 자세를 가지고 코스닥등록이 예정된 일부 종목으로 관심을 좁히는 것이 좋겠다" 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