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가이드] 드라마 ‘영광의 재인’ 본궤도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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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드라마 ‘영광의 재인’ 5회에서 영광과 인우의 본격 대결이 시작된다. 26일 밤 9시 55분. 극중 김영광(천정명)과 서인우(이장우)는 어렸을 때부터 앙금이 쌓여있는 앙숙관계. 함께 야구선수로 활동하게 되지만 부잣집 아들인 인우가 엄청난 지원을 받으며 승승장구하는 것과는 달리 가난한 영광은 2군에만 머문다. 여기에 재인(박민영)이 등장하면서 삼각관계로까지 얽히게 된다. 야구장에서 만난 이들은 결국 치고 받고 싸움을 벌인다.

 한편 영광과 재인은 서로 이복형제라 여기고 있는 상황. 영광의 엄마(최명길)는 남편이 바람을 피워 낳은 딸이 재인이라고 믿고, 온갖 구박을 퍼부으며 내쫓았다. 하지만 재인은 오히려 짐을 싸들고 찾아오는데…. ‘영광의 재인’은 ‘제빵왕 김탁구’를 만든 이정섭 PD와 강은경 작가가 의기투합해 만든 드라마다. 한때 잘나가는 타자였지만 7년째 2군을 맴도는 영광이, 밝고 씩씩한 간호조무사 재인을 만나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임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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