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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밍 미디어쇼에 소개된 신기술과 제품

중앙일보

입력

스트리밍 기술이 21세기의 핵심산업중 하나로 새롭게 떠오르면서 스트리밍 미디어를 비즈니스 툴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기술과 신제품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스트리밍 미디어쇼 2000 이스트''가 열리는 미국 뉴욕 힐튼호텔에서 디지털 콘텐츠에 대해 요금을 개별적으로 부과할 수 있는 결제시스템인 ''페이 퍼 뷰''(Pay per view)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회사측은 이 고객관리시스템이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도록 완벽한보안능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얼네트웍스는 디지털 콘텐츠의 불법복제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보안솔루션을개발, 관련업체의 시선을 모았다.

회사측은 스트림박스닷컴이 ''리얼 플레이어''에서 구현되는 동영상을 복제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내놓아 현재 양사가 소송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이 솔루션을 서둘러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 장비업체인 시스코를 비롯한 10여개의 업체는 스트리밍 미디어를 구현할수 있는 플레이어를 자체 개발, MS와 리얼네트웍스 등 양사에 의해 주도되는 스트리밍 산업에 야심차게 뛰어 들었다.

또 iStreamTV라는 회사는 휴대용 방송기자재 장비를 내놓아 스튜디오 중심으로 운영돼온 기존 웹캐스팅 업체에 새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임을 예고했다.

현장에서 화면을 찍어 곧바로 인터넷에 올릴 수 있는 이들 장비는 카메라와 오디오/비디오 튜너, 송출장치 등을 패키지로 묶었으며 가격이 3천달러 정도에 불과,영세한 웹캐스팅 업체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미국의 iVideo가 내놓은 ''360도 인터넷 비디오''는 360도 회전과 줌인이 가능한 웹카메라로 어떠한 현장이라도 모든 각도에서 화면을 잡을 수 있다.

이밖에 미국의 Virage.com과 영국의 잉크토미는 동영상만 전문적으로 검색하는 엔진을 내놓았으며 많은 업체들이 동영상으로 e-메일을 주고받거나 이를 광고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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