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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종금 대주주 "지분 40% 계속 유지"

중앙일보

입력

한불종금의 대주주인 프랑스의 소시에테 제네랄은행은 한불종금의 지분을 매각할 계획이 전혀 없다고 14일 밝혔다.

이 은행의 아시아지역본부 책임자이자 한불종금의 수석부사장인 질베르 플라는 이날 기자회견을 자청해 "주식시장에서 소시에테 제네랄이 한불종금에서 손을 뗀다는 소문이 있으나 이는 사실무근" 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불종금은 현재 유동성 문제가 전혀 없으며 소시에테 제네랄은 한불종금 지분을 매각할 계획도 없다" 고 말했다.

그는 또 "혹시라도 한불종금이 유동성 위기를 겪게 된다면 현재의 대출금 3억5천만달러 외에 언제든지 추가로 지원할 용의가 있다" 고 밝혔다.

한불종금은 소시에테 제네랄이 전체 지분의 40%를 갖고 있으며 대한항공 등 한진그룹 계열사들이 27%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한불종금은 15일 오전 10시 주주총회를 열고 유병헌(兪炳憲) 현 사장 후임에 김경민(金敬敏) 전 환은살로먼스미스바니증권 사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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