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ATM 수수료 절반 인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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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현금입출금기(ATM) 이용 수수료와 같은 은행의 일부 수수료가 지금의 절반 정도로 인하될 전망이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은 최근 이 같은 수수료 합리화 방안을 마련, 조만간 금감원에 제출하고 은행연합회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은행은 영업시간에 다른 은행 ATM을 이용할 경우 인출 수수료(800~1000원)와 송금 수수료(600~1000원)를 받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 인출 수수료는 400~500원으로, 송금 수수료는 300~500원으로 각각 인하하는 방안이 마련된다. 영업시간 외 거래은행 ATM을 이용할 때 물리고 있는 인출·송금 수수료(500~600원)도 50% 낮춰진다. 은행은 창구를 통한 송금 수수료도 내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한애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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