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삼, 벽걸이 TV용 화면 PCP 내달 선보인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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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공정용 칠러(자동온도조절장치) 생산업체인 코삼이 벽걸이형 TV용 화면인 플라스마 디스플레이 패널(PCP) 시제품을 내달 선보인다.

코삼 관계자는 2일 "기존의 액정화면(LCD)을 대체할 벽걸이 TV용 PCP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내달께 시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라며 "이후 삼성 등 대형 가전업체들과 제품생산과 관련된 협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PCP는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벽걸이 TV용 화면으로 사용되며 최근의 대형화 추세에 부응할 수 있는 차세대 화면으로 부상, 시장 전망이 매우 밝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코삼은 또 PCP 시제품과 함께 LCD용 장비인 스페이서 산포장치도 내달께 시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함께 아이스크림 자동판매기 개발도 완료하고 현재 하겐다즈사와 납품 판권문제를 협의중이다.

이 관계자는 "빙그레나 롯데 등 국내 아이스크림 회사들과도 자동판매기 납품문제가 거론중"이라며 "현재 회사가 직접 자판기를 운영하는 방식으로 아이스크림 시장에 진출하는 문제 등을 놓고 내부 협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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