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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안 차 휴대폰끄기 운동

중앙일보

입력

내년부터 운전중 휴대폰 사용을 못하도록 하는 법안이 마련중인 가운데 '아차차! 휴대폰을 끕시다' 운동이 울산 현대중공업 등 기업체로 확산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2일 사내 차량운행 규정을 제정, 앞으로 회사안에서 모든 차량의 운전중 휴대폰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다.

직원들이 출.퇴근 및 업무용으로 이용하는 오토바이 1만2천대.차량 9백여대.중장비 3백여대 등의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서다.

운전중 휴대폰을 사용하다 교통사고를 내면 회사직영 오토바이는 회수하고 협력업체.승용차.개인 소유 오토바이는 출입 할 수 없도록 했다.

협력회사의 납품 차량은 1차위반 1개월.2차위반 3개월간씩 출입 정지키로 했다.

또 작업중에도 휴대폰 사용을 자제해 주도록 캠페인을 벌여 나갈 방침이다.

이회사 차량운행규정에는 회사안에서 시속 30㎞이하.작업차량 추월금지.무단 주차금지.위험표시물 부착.오토바이 헬멧 쓰기 등의 내용도 포함돼 있다.

현대자동차도 올하반기부터 회사안에서 운행중 휴대폰 사용을 못하도록하는 규정을 마련중이다.

울산 = 허상천 기자 <jherai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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