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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터넷 비즈니스 모델 수출 전망

중앙일보

입력

국내 인터넷 비즈니스 모델들이 대만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 본격 수출될 전망이다.

피씨뱅크앤닷컴(http://www.pcbankn.com)은 최근 주주사인 대만산업은행과 아시아지역 인터넷사업 공동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실무협의를 갖고 대상국가와 사업모델, 향후 투자계획 등을 1일 발표했다.

양사는 우선 아시아내 인터넷사업 진출 국가로 대만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싱가포르, 베트남 등 7개국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국가의 경우 현재 PC의 보급률은 높지만 인터넷 접속률은 상대적으로 낮으며 따라서 향후 인터넷 사업의 발전가능성이 높은 만큼 국내 인터넷 비즈니스 모델을 수출할 국가로는 적격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양사는 이들 국가에 `IT뱅크''라는 조인트벤처를 금년내에 설립, 내년초부터 ISP사업을 시작으로 인터넷전용단말기 개발과 공급, 인터넷광고, 전자상거래사업 등 다양한 인터넷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양사는 장기적으로 70개 국가의 조인트벤처를 통해 범아시아적인 전자상거래망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조인트벤처의 자본금(3천500만달러)을 대만측 40%, 피씨뱅크앤닷컴 20%등의 비율로 구성하며 나머지 40%는 한국의 대기업 자본을 유치할 계획인데 현재 삼성물산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만산업은행은 이같은 공동사업과는 별도로 금명간 피씨뱅크앤닷컴에 500만달러 이상의 투자를 단행함으로써 국내 인터넷PC 사업과 인터넷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피시뱅크측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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