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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코스닥전망] 현 지수대에서 등락 거듭할 듯

중앙일보

입력

2일 코스닥시장은 투신권의 부실처리와 은행 합병이 골자인 2단계 금융 구조조정이나 수급불균형 문제가 여전히 시장에 남아있는 가운데에서도 전일 지수가 소폭이나마 상승세를 유지했다는 것이 일단 긍정적인 요소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

그러나 20일 이동평균선을 넘어선 상황에서 뚜렷한 매수주체가 부각되지 않아 현 지수대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대부분 바닥권 확인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시장불안이 상당부분 해소된 상태이기는 하나 여전히 공급물량 과다에 대한 부담이 남아 있어 단기 급등에 따른 경계매물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전일 지수가 상승했음에도 하락종목수가 상승종목수의 2배가 넘는 사실은 에너지보강이 필요한 부분으로 내다봤다.

부국증권 황해용 애널리스트는 "향후 뉴욕증시가 금요일의 고용보고서 발표를 기다리는 상황이고, 사흘간의 상승후 일시적인 조정도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어 적극적인 매수에는 신중함을 보여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LG투자증권 전형범 연구원은 "당분간 20일 이동평균선을 기준으로 등락이 거듭되는 숨고르기 국면이 전개될 것에 대비한 저점매수 전략이 유리할 것으로" 판단했다.

제일투신증권 임신묵 애널리스트는 "향후 미국시장으로부터 충격을 받지 않는다면 단기적으로 상승기조를 이어갈수 있겠지만 차익매물의 출회가능성도 높아 본격적인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했다.

조인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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