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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한국 신용등급 추가 상향조정 가능"

중앙일보

입력

세계적 신용평가사인 미국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1일 한국 신용등급의 추가 상향조정이 가능하다고 1일 발표했다.

재경부에 따르면 이 신용평가사는 한국정부가 자산관리공사의 자산매각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기업구조조정을 추진하고 긴축적 거시경제정책을 추진할 경우 추가적인 신용등급 상향조정이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또 외환유동성 개선, 탄력적 노동시장, 다원화된 경제구조, 관리가능한 정부채무규모 등을 한국경제의 강점으로 지적했다. 따라서 작년 11월에 결정한 한국에 대한 신용등급 `BBB'와 `긍정적'(Positive)전망에는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민간부문 구조조정 완결, 느슨해지는 재정.금융정책, 통일비용 등은 한국이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적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최근 경상수지 악화 등으로 일각에서 한국의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이 신용평가사가 공식 입장을 발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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