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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증권사, LG전자 매수추천 잇따라

중앙일보

입력

외국계 증권사들이 LG정보통신과 합병을 추진중인 LG전자에 대해 매수추천을 잇따라 내고 있다.

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HSBC증권은 이달중 LG정보통신과 합병할 것으로 알려진 LG전자에 대해 매수(BUY)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ING베어링증권도 지난달 31일 LG전자에 대해 '강력매수(STRONG BUY)'로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했다.

ING베어링증권은 두 회사의 합병이 성사되면 효율성 증대와 영업망 활용으로 LG전자의 수익성이 크게 나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프랑스계 크레디리요네(CLSA)증권도 지난달말 LG전자의 통합후 주가가 4만2천원까지 오를 수 있다며 '기술적 매수' 투자의견을 냈다.

CLSA증권은 LG전자가 LG정보통신에 비해 저평가돼 있기 때문에 합병으로 LG전자의 가치가 올라갈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일본계 노무라증권은 1일 LG전자와 LG정보통신의 합병에 따른 시너지효과가 거의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노무라증권은 시너지측면에서 LG전자가 보유한 LG필립스 지분을 LG정보통신에 매각하는 것이 오히려 좋다고 분석했다.

조인스닷컴=박성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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