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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매향리 사격장 2일 훈련재개

중앙일보

입력

한미 합동조사단의 피해 조사 활동으로 중단됐던 경기도 화성군 우정면 매향리 농섬사격장(미국명 쿠니사격장)
에서의 사격 및 폭격훈련이 2일 오전부터 재개된다.

1일 주한미군에 따르면 한미 합동조사단 활동이 사실상 종결됨에 따라 농섬사격장에서 그동안 중단했던 주한미공군의 사격 및 폭격훈련이 2일 오전 9시 부터 실시된다.

이에 앞서 한미는 사격장 피해 합동조사 결과 발표를 통해 지난달 8일 농섬사격장 인근 해상에서 주한미공군 A-10기 폭탄투하로 인한 주민 피해는 사실상 없는 것으로 결론지었다.

주한미군의 훈련 재개로 인근 주민들의 격렬한 반발이 예상된다.

한편 주한미군은 농섬사격장 인근 주민들의 소음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전폭기 비행고도 및 표적위치를 재조정 하는 등 대책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연합뉴스)
김귀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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