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휘발유값 60원 인상…사상 최고치

중앙일보

입력

휘발유 값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SK㈜는 1일 0시부터 휘발유 (직영주유소 기준가격)
값을 ℓ당 1천2백19원에서 1천2백79원으로 60원 올렸다.
이는 종전 사상 최고치인 1999년 11월 (1천2백70원)
보다 9원 높은 것이다.

실내 등유.보일러 등유.경유 가격은 각각 39원씩 오른 5백27원.5백17원.6백4원으로 조정했다.

LG칼텍스.현대정유도 같은 폭으로 유가를 인상, SK와 같은 가격에 공급한다.

에쓰 - 오일 (옛 쌍용정유)
도 휘발유값은 ℓ당 1천2백74원, 실내 등유는 5백28원, 보일러 등유는 5백18원, 경유는 ℓ당 5백99원으로 각각 조정했다.

정유사 관계자는 "국제유가와 환율변동으로 ℓ당 40원의 인상요인이 생긴데다 교통세 인상분이 39원에 이르러 이같이 유가를 올렸다" 고 설명했다.

이용택 기자 <lyt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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