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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증권, 6월 주식시장은 `메두사 장세'

중앙일보

입력

동원증권은 29일 다가오는 6월 주식시장의 성격을가능성과 위험이 공존하는 `메두사 장세'로 전망했다.

동원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6월 주식시장은 금융구조조정에 따른 기대와 자금시장 경색에 따른 개별기업의 높아진 유동성위험 및 8조7천억원에 달하는 만기도래주식형 상품 등으로 인한 수급부담이라는 두가지 얼굴(메두사)이 함께하고 있다"며"어느 얼굴이 우세한가에 따라 장세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원증권은 공적자금 투입을 앞둔 투신권의 신뢰회복 여부를 최대의 수급변수로 지목했으며, 국내변수중에서는 금융권 빅뱅과 관련된 정책과 재원조달 방안에대한 합의점 도출여부를 최우선적으로 꼽았다.

이에 따라 구체적인 투자전략으로 동원증권은 `리스크를 회피하려는 투자자'의경우 적극적인 시장 참여 여부에 대한 결정은 6월12일부터 열리는 남북정상회담 이후로 연기하는 여유가 필요하다고 권유했다.

동원증권은 또 `위험 선호 투자자'의 경우는 외국인 투자자금 중 헤지성으로 판단되는 자금의 유입향방에 일차적으로 관심을 두며, 단기 급락해 가격 메리트가 많이 부각된 종목및 저가주 중심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동원증권이 권한 `6월중 관심 테마군'
▲빅뱅 수혜주= 주택은행, 신한은행, 국민은행, 하나은행, 한미은행, 한빛은행,조흥은행, 신한증권, 하나증권, 삼성투신증권, LG화재
▲유동성 비율 양호주= 한섬, 중외제약, 대한화섬, 대원화성, 다우기술, 남양유업, 계양전기, 삼성라디에이터공업, 선도전기, 세원정공, SK그룹주, LG그룹주
▲적대적 M&A 관련주= 한국전력, LG정보통신, 맥슨전자, 남해화학, 한불종금,중앙종금, 한국타이어, 한솔제지, 한통프리텔, 한솔엠닷컴, 드림라인
▲가격 메리트 부각주= 성지건설, 대원전선, 금강화섬, 다우기술, 한진, 데이콤,동원산업, 한솔전자, 서울시스템, 정문정보, 희훈, 사람과기술, 보암산업
▲적자 생존형 기업= 다음, 한글과컴퓨터, 주성엔지니어링, 에스엠, 로커스, 마크로젠, 한국기술투자, 삼성물산, 미래산업(라이코스코리아) (서울=연합뉴스) 이우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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