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페이서스, 닉스 깨고 2연승

중앙일보

입력

제일런 로우즈와 레지 밀러가 각각 24점,19점씩을 올리며 대활약한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뉴욕 닉스에 88-84로 승리, 시리즈를 2-0으로 앞서나갔다.

닉스는 다 잡은 경기를 파울 트러블과 함께 놓쳐야 했다. 또한 주전 센터 패트릭 유잉이 또다시 부상을 당하는 불운을 맞게 되었다. 유잉은 1쿼터 종료 5분 29초전 오른쪽 다리를 다쳐 퇴장, 나머지 게임을 뛰지 못했다. 그는 7분동안 4점,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페이서스는 종료 40초를 남겨 놓고 레지 밀러의 훼이크에 속은 래리 잔슨과 앨런 휴스턴의 파울로, 밀러가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켜 86-84로 다시 리드에 성공했다.
닉스는 러트렐 스프리웰 (10점)에 동점슛을 맡겼으나 실패했다. 닉스로선 이미 타임아웃을 다 쓴 상황이어서 대책이 없었다.

이들은 종료 5.8초전 데일 데이비스가 자유투 2구를 모두 실패해 동점찬스를 잡을 수 있었으나 애석하게도 리바운드를 빼앗겼고 로우즈가 마무리 덩크를 내리 꽂으며 승리를 굳혔다.

데이비스는 16리바운드를, 릭 스미츠는 그의 12점중 10점을 4쿼터에 폭발시켰다.

닉스에선 LJ가 25점,7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트윈 테러>가 27개의 슛을 던져 9개에 그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으며, '변수'로 꼽혔던 마커스 캠비 마저 6점에 묶이며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오늘 닉스는 무려 5명의 선수가 최소 5개의 파울을 범해 페이서스에게 득점 찬스를
내주었다. 36%의 야투율에 그친 페이서스는 닉스의 무더기 파울에 힘입어 38개의 자유투를 던져 28점을 올리며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반면 닉스는 18개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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