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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과 전문성 겸비한 ‘융합형 인재’ 기른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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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면

‘숭실 2020’은 숭실대가 지난해부터 2020년까지 추진하는 장기 대학발전계획이다. 숭실대는 ‘학생이 만족하는 강한 대학’을 핵심가치로 내걸고 경쟁력 갖춘 글로벌 리더를 키우기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학생들이 국제적인 시각과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데 힘썼다. 급변하는 시대를 통찰하며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융합형 인재’를 키워내기 위해 새로운 발전 전략도 내세웠다. 교육과 학생, 교수, 행정서비스, 국제화, 재정, 인프라 등 총 6개 분야에 걸쳐 10대 핵심 전략과제를 선정하고 48대 실행과제를 세분화했다.

‘숭실 2020’은 융합을 통한 창의적 21세기의 도전으로, 학생이 만족하는 강한 대학 ‘Best Choice SoongSil’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숭실 2020의 1단계(2010~2012년)에선 학생이 만족하는 강한 대학의 틀을 다지고 2단계(2013~2015년)에선 창의적 인성교육이 강한 대학의 진면목을 보여줄 예정이다. 마지막 3단계(2016~2020년)에선 사회에 봉사하는 대학으로 숭실대의 건학이념을 충실히 펼쳐나갈 계획이다.

숭실대는 지역의 한계를 넘어 세계로 도전하는 숭실인, 다양한 지식과 통섭 능력으로 현장에서 인정받는 창의적인 숭실인, 헌신과 봉사정신에 투철하고 풍부한 인간미와 섬기는 리더십을 갖춘 실천하는 숭실인을 핵심가치로 삼고, 건학이념인 진리와 봉사를 실천할 수 있는 진정한 융합형 인재를 길러내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숭실대는 인성과 전문성을 고루 갖춘 숭실의 융합형 인재가 자신의 꿈을 펼쳐나가며 이 사회의 진정한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기독교 정신에 바탕을 둔 숭실대는 신앙적 지조와 민족적 자존의 전통을 이어받아 참다운 지성과 인격, 도전적 기개를 지닌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숭실의 인재상과 교육목표에 부합하도록 교과과정을 편성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바른 인성과 창의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 우수한 의사소통능력과 융합지식을 갖춘 사람, 진취적이면서 다른 사람들과 협력해 함께 일할 줄 아는 인재양성을 위해 5대 학부교육 선진화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

최근 도입된 금융학부 집중육성 프로그램도 선진화 프로그램의 일부다. 수시모집을 확대하고 입학사정관 제도를 강화해 이러한 인재상에 부합한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더불어 학교의 인재상에 맞는 졸업 인증조건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발전시킬 예정이다.

숭실대는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교원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연구산학협력 체제를 개선하고 연구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도 하고 있다. 연구성과에서 경쟁력을 갖춘 학과를 중점적으로 지원해 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숭실대는 품질 높은 대학 행정과 교육서비스를 제공해 내부 구성원의 만족을 이끌고 쌍방향 소통으로 구성원의 자부심을 높여주고 있다. 특히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통한 국제적 위상 제고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관련기관과 MOU 체결을 확대해 글로벌 숭실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할 계획이다. 교환학생 제도도 만들어 재학생의 외국유학 기회를 보장하는 데 힘쓰고 있다. 국내 학생뿐 아니라 숭실대에 다니는 외국인 학생의 적응을 돕기 위해서는 한국어학당, 외국인 전용대학원 같은 시설을 추가 설립할 예정이다. 외국인 학생 유치를 위해 외국어 강의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신임교원에 한해 외국어 강의 의무제도를 신설해 외국어 강의 확충에 노력할 계획이다.

다양한 사업추진을 위해 숭실대는 재정건전성을 유지 발전시키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학생들의 부담을 점차 줄여가면서 전입금, 국고보조금, 발전기금, 원격교육기관(사이버대학·학점은행제)을 신설, 수익사업 개발 같은 재원 확보 노력도 다각화하고 있다.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위해 교육원가관리제도, 예산관리 개선과 책임경영제를 새롭게 도입해 자원관리시스템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숭실대는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한 인프라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무한경쟁과 고객중심이라는 교육 패러다임 속에서 새로운 교육환경 창출을 위해 노력 중이다. 효율적인 교육체계와 시설운영,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노력도 돋보인다. 유사한 성격의 교육단위들을 한 지역으로 모아 연계시킨 캠퍼스 조우닝 플랜(Zoning Plan)과 건설계획도 마련했다. 더불어 시스템통합관리(SI)를 통해 중앙집중관리 환경을 구축해 시설관리에 효율화를 꾀할 예정이다. 녹색시대를 맞아 숭실대는 에너지 절전형 캠퍼스를 구축하고 친환경적 환경개선을 통해 지속적으로 그린 캠퍼스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강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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