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김선우, 보스턴 미래의 에이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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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가 최고의 투수자리에 오르는 것을 아무도 의심치 않는다.

보스턴 레드삭스 산하 클래스AAA 포터킷 레드삭스에서 주전 선발로 다승1위를 달리고 있는 김선우가 다시한번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선수로 미국 언론에 의해 지목되었다.

미국의 유력 스포츠지 "더 스포팅 뉴스"의 마이너리그 리포트에서는 아메리칸 리그 각팀별 차세대 최고 파워 피쳐를 뽑는 리포트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의 최고투수에 김선우의 이름을 올려 놓았다.

이 기사에 따르면 김선우는 미래의 최고투수로서의 가능성은 물론 현재 보스턴 진영에 합류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공을 갖고 있다고 전망하면서 지금 당장이라도 94마일의 패스트볼을 뿌려댈수 있는 능력과 공의 움직임이 매우 뛰어나다고 논평했다.

또한 현재는 스프링 시즌때부터 던지기 시작한 투심 패스트볼을 가다듬고 있으며 체인지업과 브레이킹 볼까지 던지는 22살의 김이 빅리그 승격을 위해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공의 구질과 위력외에 그의 자신감을 높이 평가하면서 더 크게 성장할 재목임을 시사했다.

"김은 어떤 카운트에서도 두려워 하지 않는 자신감과 어떤 타자도 잡을 수 있다는 자신감에 찬 얼굴로 마운드에 오른다"며 이런 모습들이 스프링 시즌동안 지미 윌리엄스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에 강한 인삼을 심어 주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이 비록 트리플A에서 올시즌을 시작했지만 그가 조만간 메이저리그 정상급투수가 될 것을 아무도 의심치 않는다"고 평하며 많은 전문가들이 이미 예견했듯이 그의 올시즌 빅리그 진입가능성을 강력하게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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