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경북 오미자마을서 일손 돕기 봉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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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인 지난 24일 경북 문경시 동로면 오미자마을이 자원봉사를 하러 온 신한은행 임직원들로 들썩거렸다. 오미자마을은 신한은행이 2007년부터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농촌마을로 오미자가 특산물이다. 봉사를 온 임직원은 서울·부산·인천 등 각지에서 모인 82명. 두 딸과 함께 참가한 여신기획부의 김정기 과장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 방문인데 이장님과 마을 어르신들이 잊지 않고 알아봐주셔서 더 기뻤다”고 말했다. 김 과장을 비롯한 봉사단은 오미자·고추·사과 따기 등<사진>으로 일손을 도운 뒤 마을회관에서 주민들과 바비큐 파티를 했다.

신한은행 봉사단은 이날 오미자마을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임직원 20여명은 서울 성수동 서울숲 내 도하터널에 벽화를 그리는 희망캔버스 벽화봉사를, 봉사단 200명은 창경궁에서 잡초 제거 작업을 했다. 종묘에서는 저소득아동들을 초청해 직원들이 함께 궁궐을 탐방하는 ‘어린이 궁궐탐험대’ 행사가 열렸다. 다음달 19일에는 신한금융투자 여의도 본사에서 계열사들이 각기 결연을 맺고 있는 자매마을의 특산품 나눔장터를 열 예정이다.

손지은 행복동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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