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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 슬로언과 손잡고 미국식 운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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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클렘코스키
경영전문대학원
SKK GSB 원장


성균관대 경영전문대학원 SKK GSB(Graduate School of Business)는 2004년 MIT 슬로언과 제휴해 커리큘럼을 운영하는 미국식 경영전문대학원이다. 올해로 8년차를 맞아 국제화된 교육환경과 세계적 수준의 교수진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다. 성균관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BK21 국내 MBA 평가 부문에서 교육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외국어 수업 비율과 졸업생 취업률 부문에서는 만점을 받았다.

 SKK GSB는 16개월 과정으로 글로벌 MBA(주간), Executive MBA(주말)의 두 과정을 운영한다. 글로벌 MBA과정은 전임교수의 50%와 학생의 28%가 외국인이다. 올해 졸업생의 30%는 MIT 슬로언과 인디애나대 켈리스쿨 복수학위를 취득했고, 25%는 컬럼비아, 미시간대 로스, 다트머스 턱 및 켈로그 같은 미국 명문 MBA 6개 대학교의 교환학생과정을 이수했다. 이 같은 우수한 경력개발프로그램 덕분에 2011년 졸업생은 취업률 98%, 연봉상승률 43%, 경력전환율 65%의 성과를 거뒀다.

 커리큘럼은 실제 비즈니스 사례를 활용해 다양한 경영 문제에 대한 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둔다. 복수학위과정은 학교별로 GMAT 또는 토플 중 한 가지 성적을 준비해 지원할 수 있고 SKK GSB 입학 전에 복수학위과정 입학심사를 미리 받는 복수학위 우선선발 전형도 운영 중이다. 1년 4개월 과정으로 마케팅, 컨설팅, 금융의 세 가지 트랙으로 운영한다.

 SKK GSB는 국내 최초로 모듈 시스템을 도입했다. 각 학기는 7주 단위의 모듈 2회와 1주의 인텐시브 과정으로 구성된다. 모듈 시스템은 단계별 학습이 가능해 학부에서 경영학을 전공하지 않은 학생들도 충분히 수업을 이해하도록 돕는다. 학생들은 각 모듈에서 통상 4과목을 수강하며, 전체 학기는 모듈 6회와 인텐시브 과정 6회로 구성된다.

 Executive MBA(이하 EMBA)는 국내 대학에서 유일하게 복수학위를 제공하는 EMBA 프로그램으로 2010년 졸업생 34명 전원이 성균관대 MBA 학위와 함께 인디애나대 켈리스쿨 MBA학위를 취득했다. 켈리스쿨 교수진이 직접 방한해 전 과목의 50% 이상을 강의한다. 모든 수업은 100% 영어로 진행된다. 켈리 스쿨은 2009년 비즈니스위크 평가 미국 MBA 15위, 2007년 파이낸셜타임즈 평가 마케팅 분야 세계 2위로 선정된 바 있다. 1년 4개월 동안 주말과정으로 운영되며 20과목 45학점을 이수하면 된다.

 SKK GSB는 10월 1일부터 홈페이지(gsb.skku.edu)에서 원서접수를 시작해 Executive MBA 과정은 11월 11일, Global MBA 과정은 11월 18일에 마감한다. 이와는 별도로 성균관대 경영학부는 주간 Asia MBA과정과 야간 EMBA, 그리고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는 iMBA과정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10월 중순부터 11월 중순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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