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2011 유망학과탐방] 넓은 취업분야와 학문적 가치 재조명, 경북도립대학 축산과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구제역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한 책임의식 축산학에 대한 밝은 전망으로 학과를 신설 축산 분야는 고부가가치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직업에 대한 낡은 인식과 조류독감이나 구제역처럼 특정 개체에게만 감염되는 전염병 등의 이유로 선호도가 그리 높지는 않다. 그러나 축산 분야는 안전하고 부족함 없는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인류의 생활과 관련하여 밝은 비전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축산과 졸업생의 진로도, 창업뿐만 아니라 유가공, 축산물 가공이나 사료 분야 등, 그 종류가 다양하다. 작년 한해 구제역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한 책임의식과 다양한 가능성의 축산학에 대한 밝은 전망으로 학과를 신설한 경북도립대학의 축산과를 조명해 본다. 축산 분야 전반을 연구와 가공물을 공급하기 위한 응용과학 학문, 축산학 먹거리에 대한 관심은 인간의 본능이자 지극히 당연한 현상이며 앞으로도 먹거리에 대한 관심과 기준은 점차 커지고 까다로워질 것이다. 이는 육류 소비에 있어 양보다 질을 중시하는 경향이 짙어진다는 점에서 알 수 있는데 축산학의 중요성이 그만큼 높아진다는 뜻이기도 하다.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고품질의 육류를 공급하기 위해서는, 축산학 발전이 그만큼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축산학은 축산 분야 전반을 연구하여, 생활에 유용한 동물성 식품과 그 가공물을 공급하기 위한 응용과학 학문이다. 축산과에서는, 동물자원의 생산 및 개량, 사양관리 뿐만 아니라 축산물의 가공 및 유통분야에 대한 기초이론을 익히고 있다. 또한 고급 축산물의 생산으로 축산물의 국제경쟁력 확보는 물론 이와 관련된 실무지식을 배워나가고 있다. 그와 관련하여 공부하는 주요 교과목으로, '축산 경영학', '육우학', '가금학 및 실습', '가축해부생리학', '가축유전학', '가축위생학' 등이 있다. 자격증으로는, '축산기사·산업기사', '가축인공수정사', '축산식품가공기능사', '식육처리기능사', 등도 있다. 이와 같이 열린 가능성의 학문이므로, 축산과를 졸업하면 매우 다양한 분야에 취업처가 마련되어 있다. 과거에는 축산과 졸업생들이 육류 가공식품이나 사료, 동물 약품 등에 관련된 분야에 많이 진출했으나, 최근에는 축산물 유통ㆍ수입업 분야, 생명공학과 관련된 분야나 국립산하기관의 연구소로 진출해 그 취업분야가 방대하다.
설립주체인 경상북도와 긴밀한 네트워트 구축을 기반, 미래축산 전문인력 양성에 매진 작년 한 해는 경상북도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확대된 구제역이 유난히 기승을 부려, 축산 농민들이 큰 시련을 겪었다. 이러한 사태는, 축산 농가들의 부족한 교육에 따른 대처 능력 미비와 고등교육기관에서 축산 교육을 등한시하였기 때문이다. 따라서, 경북대학의 축산과 신설은 이런 아픔이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도립대학의 책무에서 비롯되었다. 국내의 고등교육기관들이 축산과를 개설하지 않는 이유는, 경제적인 효율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북도립대학의 축산과는, 축산기술연구소가 기반이 되어 있기에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 뿐만 아니라, 대학은 설립주체인 경상북도와 긴밀한 네트워트 구축을 기반으로 중앙부처인 농림수산식품부와 경북도청 직속기관인 축산기술연구소와도 연계하여 다양한 첨단의 시설과 연구인력 등을 축산과와 연계시킬 수 있다. 이러한 장점을 밑거름 삼아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미래축산 전문인력 양성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축산과는 정원 20명 외 만학도, 농어촌전형 등 정원 외 5명을 별도로 선발한다. 특별전형에는 축산농가 자녀 또는 축산관련학과 졸업자 등 지원 자격을 다양하게 하고자 한다. 이들 신입생들에게는, 대학에서 지급하는 장학금 외에 별도의 특별 장학금을 지급하기 위하여 경북도청 등 관련 기관들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졸업 후, 창업을 하는 경우에도 행정적, 재정적 지원이 가능하도록 여러 가지 방안을 강구하여 축산과를 지원을 선택한 학생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교육과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예전에는 소고기나 돼지고기의 등급 기준이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일정한 검수과정을 거쳐 합격 판정을 받은 고기만 시중에 유통된다. 현재 등급 기준이 적용되는 육류로는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이 있고, 올해부터 오리고기 말고기 액란(껍질을 깬 달걀)에 대해서도 적용된다고 한다. 식생활의 질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그만큼 육류 소비와 관련된 축산과의 중요성도 커진다는 뜻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고등교육기관에서 축산과를 외면하는 것은, 상당한 규모의 초기시설 투자비와 운영비가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북도립대학은 이미 축산기술연구소에 충분한 시설과 인원이 마련되어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별도의 시설투자를 하여 학생들이 부족함이 없도록 하고, 경북도청과 한우협회 등 관련 기관들과도 긴밀한 유대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 도움말 : 경북도립대학 축산과 황의현 교수 - 경북도립대학 기획홍보과 : 054-650-0111~3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