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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히트 "1승 보태면 4강"

중앙일보

입력

올스타 가드 앨런 휴스턴이 갈 길을 잃은 뉴욕 닉스와 '천둥(Thunder)' 이라는 별명을 가진 사나이 댄 멀리가 앞선을 든든히 지킨 마이애미 히트. 동부지구의 앙숙 히트와 닉스의 플레이오프 8강전(지구 준결승) 5차전의 명암이 여기서 갈렸다.

멀리는 승부처였던 4쿼터에 10득점 포함, 16득점하며 히트를 87 - 81 승리로 이끌었다.
반면 휴스턴은 12득점했으나 첫 쿼터에 6득점을 올렸고 이후 멀리의 수비에 걸려 2, 3쿼터에는 극히 부진했다.

히트는 3승2패로 리드, 대망의 지구결승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겼다. 6차전은 오는 21일 닉스의 홈인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벌어진다.

플레이오프에서 2승2패를 이룬 후 먼저 3승째를 올린 팀이 승리한 경우는 1백차례 가운데 84차례에 이른다.

멀리의 활약이 빛난 것은 경기종료 3분 전. 닉스가 휴스턴의 점프슛으로 74 - 70으로 따라붙자마자 멀리는 큼직한 3점포로 호되게 받아쳐 7점차로 벌렸다.

닉스의 찰리 워드(12득점)가 3점슛으로 맞서자 이번엔 3점라인 1.6m 밖에서 천둥 걋?장거리포를 꽂았다.

종료 1분40여초 전 80 - 73. 연달아 강펀치를 맞은 닉스의 추격은 여기서 숨을 죽였다.

멀리가 외곽을 휘젓는 동안 정규리그 수비상을 받은 센터 알론조 모닝(18득점.5리바운드)이 골밑을 잘 지켰고 슈터 제이멀 매시번은 21득점으로 지원사격을 했다.

◇ 18일 전적

마 이 애 미 87 - 81 뉴 욕
(3승2패)(2승3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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