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2보] 큰 폭 지수상승 불구 하락종목 많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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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거래소시장은 미 금리인상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 뉴욕증시의 급등세 및 1분기 실적호전 발표가 호재로 작용, 오전 10시23분 현재 전일보다 14.61포인트 오른 761.38을 기록하고 있다.

큰 폭의 지수상승에도 불구하고 지수관련 대형주에만 매기가 몰려 하락종목이 4백28개로 상승종목 3백48개보다 오히려 많다.
이날 거래소는 개장초반부터 급등세로 출발, 22포인트 이상 오르며 770선을 넘보기도 했으나 차익매물과 경계매물이 쏟아져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다.

이틀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던 외국인투자자들은 오늘도 매수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오전 10시20분 현재 5백79억원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으며, 기관투자가들과 개인투자자들은 각각 4백69억원과 2백26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IMT-2000에 대한 정부의 주파수 경매제 발표로 SK텔레콤, 한국통신 등 통신주들의 강세가 눈에 띄고 있으며, 바이오 지주회사로 변신을 선언한 풀무원은 전일에 이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조인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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