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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단어 콕 찍기만 하면 영어·중국어·일본어로 들려준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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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펜은 교재를 터치하기만 하면 원어민의 음성을 들을 수 있어 어학 공부에 효과적이다. [사진=재능교육JEI 제공]

종합문화교육기업인 재능교육이 말하기·듣기 능력을 향상시켜주는 외국어 학습기기 ‘재능스스로펜’을 선보였다. 스스로펜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 교재에 펜을 갖다 대기만 하면 교재의 다이얼로그에 해당하는 내용이 원어민의 발음으로 재생되는 멀티미디어 학습 도구다. 닷코드를 입힌 디지털 페이퍼로 교재를 인쇄해 스스로펜에 달린 광학인식렌즈가 교재에 입혀진 음원 코드를 인식하면 음성 파일이 재생되는 원리다. 펜의 전원 버튼을 누른 뒤 과목별 교재 표지의 등급 표시를 찍고 교재에서 원어민 발음을 듣고 싶은 부분을 가볍게 찍어주기만 하면 된다.

스스로펜은 원어민 음성 지원 외에도 ▶원하는 부분의 반복 청취 ▶표준, 2배속, 4배속 등 속청 연습 ▶MP3 플레이어 ▶녹음 기능 ▶내장 메모리 탑재 등 기존의 어학기에 비해 기능이 손색없다. 원어민의 발음을 듣는 것은 물론 자신의 발음과 비교하며 즉각적인 교정이 가능해 어학 학습의 능률도 높여준다.

집중력이 약한 어린 학생들일수록 스스로펜을 활용한 학습 효과가 크다. 아이들은 어학기나 컴퓨터를 활용해 반복 청취를 하다보면 교재에 대한 집중력이 흩어져 싫증을 내기 쉽다. 스스로펜은 간단한 터치만으로 원어민의 음성을 들을 수 있고, 자신의 발음을 녹음해 원어민과 비교해볼 수도 있어 학습 내용에 대한 몰입이 높다.

최근에는 스스로펜이 학습자의 자기주도학습 역량을 길러준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주목을 끌고 있다. 재능교육이 미국 콜롬비아대 인간개발학부 이영선 교수에게 의뢰, 스스로펜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5월 11일부터 27일까지 설문조사를 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300명 중 52%가 스스로펜의 기능 가운데 원어민 발음 확인과 정답 피드백, 반복 청취가 학습자의 흥미를 유발시킨다고 답했다. 스스로펜의 사용 효과로는 ‘자기주도 학습 능력 향상’이 1순위로 꼽혔다. 학습 호기심을 높여주고(86%) 학습 성취감(84%)을 느끼게 해 학습자의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분석도 나왔다. 이 교수는 “재능스스로펜이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에 유용한 도구라는 것이 증명됐다”며 “제7차 교육과정이 요구하는 학교 교육을 통한 창의적 인재 양성에 재능스스로펜이 일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재능교육 마케팅실 구정도 이사는 “주입식 교육의 시대가 막을 내리고 자기주도학습 시대가 왔다”며 “재능스스로펜이 학생들의 학습 의욕을 높여 자기주도학습 역량을 길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외국어고, 자율형사립고,국제고 지원요건으로 자기주도학습 전형이 강조되고 있다는 점에서 교육 정책과도 부합되는 학습기기”라고 말했다.

스스로펜은 지난해 11월 출시돼 석 달 만에 3만 대 이상 팔렸다. 스스로펜은 재능스스로영어, 재능리틀영어, 재능스스로중국어, 재능스스로한글, 재능스스로한자, 재능리틀한자, 생각하는 리틀피자, 생각하는 쿠키북 등에 적용됐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 회화 단행본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홈페이지 www.ssropen.com
문의 1588-1132

박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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