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전문병원 길라잡이] 전립선비대증 전문 퍼펙트비뇨기과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08면

홀렙수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퍼펙트비뇨기과 문기혁 원장.


갑자기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거나 소변이 금방 나오지 않아서 아랫배에 힘을 주는 일이 잦아졌다면 어떤 질환을 의심해야 할까. 정답은 바로 ‘전립선비대증’이다. 남성에게만 존재하는 생식기관 ‘전립선’은 나이가 들면서 커지기 시작한다.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정도가 심할 땐 요도(오줌길)를 압박해 소변 배출을 어렵게 한다. ‘퍼펙트비뇨기과’(원장 문기혁)는 이 전립선비대증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병원이다. 병원 규모는 작지만 매년 800례에 가까운 전립선비대증 수술을 하고 있다.

 환자들이 퍼펙트비뇨기과를 찾는 가장 큰 이유는 ‘홀렙 수술’ 때문이다. 전립선비대증 치료의 원칙은 요도를 압박하는 조직을 절제하는 것. 하지만 내시경에 부착된 전기 칼로 비대해진 전립선을 잘라내다 보면 전립선 조직을 100% 제거하기 힘들다. 도려내는 과정에서 출혈도 많다. 레이저를 이용해 비대한 조직을 태우는 ‘전립선 기화술’도 많이 이용되고 있지만 충분히 조직을 제거하기 힘들다는 점은 동일하다.

 하지만 홀렙 수술은 마치 귤 껍질을 까듯 조직을 드러내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없다. 문 원장은 “홀렙 수술은 전립선을 둘러싸고 있는 막의 안쪽에서 조직을 통째로 드러낸다”며 “조직의 침투 깊이가 0.4㎜에 불과해 수술 후 출혈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현재 홀렙 수술을 받을 수 있는 곳은 전국적으로 부산대병원·퍼펙트비뇨기과 등 11개 병원에 불과하다.

 퍼펙트비뇨기과는 대학병원 수준의 진료·검사·수술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작지만 별도의 내시경실·초음파실·검사실·수술실을 운영 중이다. 가족 입원실도 있어 수술 후 안정감도 가질 수 있다.

70대 전립선비대증 환자의 수술 전후 초음파 사 진. 비대해진 전립선(왼쪽)이 홀렙 수술을 받고 난 후 제거된 것(오른쪽)을 확실히 알 수 있다.

 큰 규모가 아닌 만큼 기동성도 좋다. 종합병원에서는 검사·입원·수술까지 5일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퍼펙트비뇨기과에서는 수술 당일 입원해 다음 날 아침 퇴원할 수 있다.

 치료비에서도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전립선비대증을 약물로 치료하면 1년 평균 약값으로 100만원 정도를 지불한다. 홀렙 수술은 지난해 10월부터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아 의료보험이 적용된다. 이 때문에 퍼펙트비뇨기과에서는 85만원이면 수술을 받을 수 있다. 종합병원에서 입원비·특진비를 포함해 140만~150만원 정도 필요한 것과 비교하면 절반 정도의 비용에 불과하다. 반면 홀렙 수술에 사용되는 첨단 레이저 수술장비는 종합병원에서 사용하는 것과 동일하다.

 이외에도 환자가 궁금한 점을 충분히 설명 들을 수 있다는 점은 퍼펙트비뇨기과의 큰 장점이다. 문 원장은 “수술 부작용에 대해 문의하는 환자가 많다”며 “수술 후 성생활을 포함한 상세한 설명을 충분히 제공한다”고 말했다.

권병준 기자

퍼펙트비뇨기과는

의료진 문기혁 원장 포함해 비뇨기과 전문의 2명, 스태프 4명

특화 클리닉 전립선비대증, 요로결석

환자 및 수술 현황 연인원 약 1만여 명 진료. 1년에 전립선·요로결석 등 1000여 건 수술

위치 및 연락처 서울 강남구 신사동 501 신사미타워 6층(지하철 3호선 신사역 6번 출구 앞)www.perfecturology.com, 02-513-9366~9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