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임산모 사망률 상승해 10만명당 47.4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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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년 기준 중국 임산모의 사망률은 14개성에서 47.4명/10만명당, 7개성에서 100명이상/10만명당이며 전체 사망자의 51%가 경제, 문화적으로 낙후한 서남, 서북 지역 9개성에 밀집해 있으며, 동지역의 사망률은 아프리카 수준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무원 부녀.아동 공작위원회 자료에 의하면 95-97 경제, 교통, 통신, 문화수준이 열악한 중국 서남, 서북 9개성(87개 縣) 임산모의 평균 사망률은 177.96명/10만명(전국 평균의 2.8배)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간 경제발전 차이에 따른 의료시설 부족으로 사망자의 75%이상이 가정이나 병원이송중 사망하고 있으며, 직접적인 원인으로는 전체의 52%가 산후 출혈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고 또한 북경, 상해시등 대도시의 임산모 사망자중 50%이상이 유동인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인민일보 12면)
*본 정보는 한중경제교류중심 제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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