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이 컴퓨터가 묻는 대로 대답해 나가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금융상품을 추천해 주는 사이버 금융상담사가 등장했다.
인터넷 증권사인 키움닷컴증권은 고객이 인터넷을 통해 질문하면 즉시 상담결과가 나오는 인공지능 사이버 금융상담사 '머니도리' 를 개발, 15일부터 이 회사 홈페이지(http://www.kiwoom.com)를 통해 상담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키움닷컴은 이 프로그램이 투자규모.기간과 금리 등 수익성분석에서부터 세금혜택에 이르기까지 모든 변수를 고려해 고객에게 가장 알맞은 상품을 추천하도록 돼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노후생활에 대비한 상품에 가입하고 싶다면 현재 연령과 적립할 금액, 연금을 받고 싶은 기간 등을 입력하면 연금을 받게 되는 해에 매월 얼마씩 연금을 받을 수 있는지를 계산해 주므로 개인 재산운용의 예측성과 효율성이 훨씬 높아진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