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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TOMORROW 2011 글로벌 문화경쟁에서 살아남기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좌로부터 시계방향 김명범, 김영배, 변경수, 도로시 엠 윤


국가간 장벽이 무너진 지 오래다. 글로벌 시대에 빠르게 적응해가는 개인들의 경쟁력이 이미 국가라는 물리적이고 추상적인 개념을 앞섰다. 하지만 그 개인을 돋보이게 해 줄 수 있는 바탕은 아직도 개인이 속한 국가의 문화적 정체성이 아닐까.

세계적으로 글로벌 문화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문화전쟁’이 치열하다. “정치와 자본의 간섭이 심해진 파워게임으로부터 왜곡되지 않는 예술의 가치를 지켜내기란 쉽지 않습니다.” 아트디렉터 이대형(큐레이팅 컴퍼니 HZONE 대표)은 말한다. 우리나라도 야나기 무네요시가 <조선의 미학>에서 언급한 '꾸밈이 없이 자연스럽고,' '조용하며 평범하고,' '여유있고 자유로운' 등의 형용사에서 완전히 벗어나기는 힘들겠지만 좀 더 현대적인 대한민국의 문화 정체성을 찾기 위해 젊은 예술가들은 지금도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여기 주목할 만한 전시가 있다. KOREA TOMORROW 2011은 ‘한국미의 재구성’이라는 소제목을 가지고 조금은 색다르게 접근한 전시로서 앞으로 우리가 발전시켜나가야 할 ‘한국의 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 현대미술계에서 주목 받고 있는 49명의 젊은 현대작가들의 예술작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출품된 작품들은 생소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현대미술 속에서도 깊이 새겨져 있는 한국의 미를 발견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번 전시의 총감독을 맡은 이대형 대표는 “예술을 지켜내는 많은 요소들 중 가장 근원적인 키워드는 얼마나 "현대적"인가이다. 이 추상적이고 막연한 단어가 실제로 베니스 비엔날레, 터너 프라이즈, 바젤 아트페어의 승자를 결정한다. (생략) 여기서 "현대적"이란 말은 결코 역사적 특정 시기를 말하거나, 특정 재료를 사용한 형식을 제안하거나, 특정 주제를 해석하는 방법론을 의미하지 않는다. 대신 이 모든 것들이 교차하는 "운동에너지"로 해석해야 한다.”고 전한다.

KOREA TOMORROW 2011(9.25-10.2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은 올해로 3회를 맞이하며 지난 2009, 2010년의 성과를 토대로 장학사업인 Happy Foundation을 연계 추진한다. 또한 전시 전야행사로 설치, 미디어 아트, 음악이 한데 어우러지는 특별공연 ‘ART33’도 예술의 전당 야외무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ㅇ 전시명 KOREA TOMORROW 2011 - ‘한국 현대미술의 새로운 시작’

ㅇ 장 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2층

ㅇ 기 간 2011년 9월 25일(일) ~ 2011년 10월 2일(일) ※9월 26일(월)전시 없음

ㅇ 관람시간 11:00 ~ 20:00

ㅇ 전시부문 회화, 조각, 설치, 영상 등 200여점

ㅇ 참여작가 김지은, 김하영, 도로시 엠 윤, 윤향로, 이지연, 이피, 고강철, 김명범, 김유철, 김덕용, 박승모, 이광호, 장승효, 차영석, 찿은미, Space Vanilla, 강이연, 심승욱, 장파, 유거상, 고등어, 신이철, 신창용, 오용석, 이완, 최울가, 변경수, 추종완, 미하일 진 호프만, 지연오, 리치빈, 김영배, 김윤재, 김희수, 류성훈, 장종완, 전정은, 최혜영, 추미림, 하지훈, 장석준, 장보윤(총 42명)

ㅇ 주최/주관 Hzone, Gallery Absinthe

ㅇ 후 원 서울시

ㅇ 미디어후원 QTV

ㅇ 협 찬 Lafuma, SK Innovation, 하나로의료재단, 하나은행, ClubMOW, CASS, 국대떡볶이, DAUM

ㅇ 부대행사

1) 특별공연 ‘Art33’ - 2011. 9. 24 (토) 18:00, 예술의전당 야외공연장

2) 세계적인 문화사회학자 사라손튼과의 대화 ‘The 7 Powers – 미술세계를 움직이는 힘’

2011. 9. 27 (목) 11:00,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층

- 문의 : 02-567-6070, www.koreatomorrow.org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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