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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히트, 연장 접전끝에 닉스에 극적 승리

중앙일보

입력

역시 마이애미 히트, 뉴욕 닉스간의 라이벌전은 치열했다.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앤또니 카터가 종료 2.2초전 던진 슛이 들어가면서 히트가 닉스를 77-76으로 힘겹게 물리치고 다시 시리즈를 2승 1패로 리드했다. 닉스는 4쿼터 종료 2.6초전 패트릭 유잉의 슛으로 68-68로 극적인 동점을 이뤄 게임을 연장전까지 몰고 갔으나 '복병' 카터의 일격으로 홈에서 첫 패배를 당하게 되었다. 4차전은 일요일, 뉴욕에서 열린다.

4년 연속 만나고 있는 양 팀간의 대결에서 전통적으로 2차전 패배팀이 3차전 적지에서 승리해왔다. 각본대로라면 이제 닉스가 4 차전을 이길 차례. 경기 후 제프 밴 건디 감독은 "강팀은 어디서라도 승리하는 법"이라며 히트를 인정했다.

히트에선 팀 하더웨이가 자유투 1구만을 성공시켜 1점,2어시스트에 그치는 극도의 부진을 보였지만 루키 가드 카터가 10점,8어시스트,5리바운드로 대 분전, 팀의 효자 노릇을 해주었다. 2차전서 부진했던 히트의 원-투 펀치 얼란조 모닝과 저말 매쉬번은 각각 23점, 9리바운드. 16점,4리바운드씩을 기록했다.

닉스에선 "Twin Terror" 러트렐 스프리웰이 23점, 앨런 휴스턴이 24점으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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