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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DN, 외국어·경영관리 … 협력사 직원에 무상교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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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면

한전KDN은 7월 우수 협력사들에 인증서를 전달했다. 우수 협력사는 전년도 사업 평가 결과를 토대로 선정 하고 입찰 적격심사 때 우대 혜택 등이 주어진다.

전력부문 정보기술(IT) 전문기업인 한전KDN은 중소기업 협력사 직원들에게 온라인 ‘무상교육’을 한다. 외국어·경영관리·윤리경영 등 기업 운영에 꼭 필요한 내용들이다. 지난해까지는 매달 30명이 교육을 받았고 올해는 대상을 50명으로 늘렸다. 2008년 이래 모두 488명이 이 교육을 이수했다.

올 8월 중소기업 30곳의 대표와 한전KDN의 간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중소기업 상생·협력 선포식’이 열린 이날 한전KDN 전도봉 사장은 우수 중소기업에 전체 계약금액의 10~15%인 계약보증금을 면제해주고 입찰 적격심사 때 점수도 가산해주기로 약속했다. 전년 사업수행 성과를 평가해 우수 중소기업을 정하기로 했다. 이는 지속적으로 중소기업과 간담회로 갖고 소통하면서 만들어낸 방안이다.

지난해 5월에는 협력사들과 윤리경영을 주제로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전 사장은 “중소기업이 한전KDN의 감찰기관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회사 임원들이 청렴계약서를 작성하고 매년 외부 기관의 청렴도 조사를 받겠다는 내용도 소개했다. 청렴도 조사 결과는 각 부서 조직평가에 참고하고 그 결과를 성과급에도 반영하기로 했다. 또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판로개척에 필요한 시제품 제작비를 확대 지원키로 하고, 시중 대출금리보다 1~2%포인트 낮은 수준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금융지원도 하기로 했다. 중소기업 지원과 관련된 사항은 한전KDN의 ‘중소기업 지원센터 홈페이지(www.kdn.com/jungso)’에서 문의할 수 있다.

조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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