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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이 정보화에 앞장

중앙일보

입력

우체국이 지역주민들의 정보화에 앞장서고 있다.

강원도 강릉우체국은 오는 17일 강릉시 명주동 강릉우체국에 컴퓨터 15대를 갖춘 `정보교육센터''를 개설, 지역주민들에게 컴퓨터 무료교육을 실시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곳에서는 오전, 오후, 저녁반 등 3개반(총 수강인원 45명)으로 나눠 인터넷활용 등에 대해 3주동안 매일 2시간씩 연중 교육하게 된다.

강릉우체국은 이를 위해 정보처리기사 1급자격증을 갖춘 강사를 직원으로 채용했다.

이에 앞서 속초와 동해, 영월우체국에서는 지난 1월부터 이같은 형태의 정보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횡성과 원주에서도 5월 초부터 운영하고 있다.

또 강릉우체국은 위성통신을 이용, 초고속으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도록 컴퓨터 5대를 갖춘 `인터넷 자유 이용실''을 운영한다.

강릉우체국 관계자는 "45명 정원에 4백여명이 신청하는 등 지원자가 크게 몰리고 있다"며 "지역주민들의 정보화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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