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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2보]종합주가 이틀연속 하락 …외국인 순매수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주가가 이틀째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동안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이던 미증시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금리인상 우려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국내시장도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10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 뉴욕증시의 약세와 지난주 단기반등에 대한 경계심리가 이어지면서 오전 10시43분 현재 어제보다 4.09포인트 내린 756.76을 기록하고 있다.

옵션만기일로 이와 관련된 프로그램 매물이 1천억원 정도로 크진 않지만 지수관련 대형주에 경계성 매물이 쏟아지며 지수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삼성전자,현대전자 등 반도체관련주와 1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에 비해 평균 1백99%나 증가한 `통신 3인방'도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외지를 통해 주가가 저평가됐다며 적극적인 매수추천을 받은 포항제철과 한국전력만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상대적으로 중소형 재료보유주의 움직임이 두드러진다.

조지타운대의 에이즈치료제 특허 독점판매권을 따낸 것으로 알려지며 전날까지 나흘연속 상한가 행진을 펼쳤던 광동제약이 6백만주 이상 대량 거래되며 거래량 1위를 기록중이다. 그러나 단기급등에 대한 경계매물탓에 주가는 하락세로 반전됐다.

급성 심부전치료제의 한국내 독점판매 협상을 추진중인 환인제약은 이날도 강한 상승탄력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포항제철,현대강관 등의 강세에 힘입은 철강업종의 상승세만 눈에 띌뿐 대부분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오전 10시30분 현재 외국인들은 78억원을 순매수하며 순매도 전환 하루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섰다.
기관투자가들은 투신권 49억원 포함,52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중이며 개인투자자들도 57억원을 순매도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매수(1백13억원)가 매도(94억원)보다 약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주식값이 내린 종목은 5백14개로 오른 종목(2백66개)보다 두배 가까이 많다.

조인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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