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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선·서버 고민 웹호스팅으로 해결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홈페이지 운영에 필요한 전용선과 서버를 지원해 주는 웹호스팅 사업이 인기다.

홈페이지 운영에 필요한 전용선을 깔고 서버를 구축하려면 초기 비용만 수백만원이 들지만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불과 몇만원으로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웹호스팅 서비스에 가입하면 서비스 업체의 서버 중 일정 부분을 자신이 직접 운영할 수 있으며, 인터넷 사업에 필요한 각종 기능도 제공받을 수 있다.

◇ 서비스업체 현황〓현재 국내에는 1천여개의 웹호스팅 제공 업체들이 있다.

코넷이나 보라넷 같은 대형 업체도 있지만, 이들 업체의 라인만 끌어다 쓰는 소규모 업체도 많다.

업체에 따라 사용하는 회선은 속도가 가장 빠른 T3(45Mbps)부터 E1(2.044Mbps).T1(1.544Mbps).512K.256K 등으로 다양하다.

웹호스팅 전문업체인 ㈜블루웹(http://www.blueweb.co.kr)은 T3급 회선을 사용하며 설치비 3만3천원만 내면 서버 공간 1백MB를 1년간 무료로 나눠주고 국제도메인 등록까지 대행해 준다.

◇ 서비스 선택요령〓우선 자신에게 할당된 서버의 용량과 가격을 확인한다.

용도에 맞춰 용량을 선택하고 그 다음에 가격을 비교해야 한다. 용량은 소호나 개인은 30~1백MB정도가 적당. 가격은 처음 가입할 때 내는 초기 설치비와 월 이용요금.옵션가격까지 꼼꼼히 봐야 한다.

기본가격이 저렴하더라도 옵션가격이 비싼 경우도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둘째, 이용하려는 업체의 회선이 고속회선인지 확인한다.

지난해초만 해도 T1회선이 주류였으나 E1급으로 고속화되더니 최근에는 E1보다 22배 빠른 T3를 보유한 업체도 있다.

셋째, 전문업체인가를 확인한다.

웹호스팅 업체의 90% 이상이 영세업체거나 다른 웹호스팅 업체에서 임대해 재판매하고 있다.

웹호스팅 업체가 폐업할 경우 자신의 주소나 데이터를 이전해야 하는 등 상당한 불편함이 따른다.

진보네트워크센터(http://www.jinbo.net)의 오병일 기술팀장은 "자체 시설을 확보한 전문업체를 선택해야 문제 발생시 빠른 조치를 받을 수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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