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 페일린, NBA 흑인스타와 진한 하룻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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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 페일린 [출처=AP]

미국 공화당의 유력 대선후보 중 한 명인 세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가 NBA 스타와 '하룻밤 스캔들'에 휩싸였다.

1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작가 조 맥기니스가 과거 페일린이 예비 남편인 토드 페일린과 교제하던 중 미국 프로농구(NBA) 선수 글렌 라이스와 하룻밤 정사를 즐겼다고 주장했다. 그가 최근 펴낸 '사기꾼: 세라 페일린의 전모를 밝힌다(The Rogue: Searching for Real Sarah Palin)'에서다. 라이스는 LA 레이커스와 마이애미 히트에서 슈팅 가드로 활약했던 NBA 스타다.

맥기니스는 페일린이 이에 그치지 않고 결혼 후에도 남편의 비즈니스 동료인 브래드 핸슨과 약 6개월 동안 깊은 관계를 가졌고, 남편과 함께 코카인을 즐기는 등 사생활이 문란했다고도 말했다.

NBA 스타 글렌 라이스 [출처=데일리메일]

조 맥기니스는 과거 페일린의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사업 계획에 대해 비판적인 글을 쓴 작가로, 페일린과는 오랜 악연 관계다.

지난해 맥기니스는 페일린의 일대기를 다룬 책을 집필하기 위해 페일린의 옆집으로 이사하기도 했다. 당시 페일린은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며 "맥기니스가 나의 막내 딸 파이퍼의 침실, 나의 작은 정원과 우리집 수영장을 굽어보면서 과연 어떤 자료를 얻을까"라고 비꼬았다. 이에 맥기니스는 "히스테리컬하다"고 맞받아치는 등 둘은 한동안 불편한 이웃으로 지냈다.

김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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