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당 안팎 1명씩 뽑아 최종 대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한나라당은 서울시장 후보를 당내 인사 1명, 외부 영입인사 1명을 각각 경선을 통해 별도로 고른 뒤 이들 사이의 최종 경선을 통해 선출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10·26 재·보궐선거 공천심사위원장인 김정권 사무총장은 14일 “당내 인사와 영입 인사로 혼합경선을 할 경우 당 밖 인사에게 불리할 수 있어 당내 후보들은 그들대로, 영입후보들은 그들끼리 (경선을) 붙여 최종 일대일 빅매치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2단계 경선을 하자는 것으로, 범야권 단일화 경선 방식을 모방한 것이다.

한나라당의 영입 대상으론 초대 청소년보호위원장을 역임한 강지원 변호사와 이석연 전 법제처장 등이 거론된다.

정효식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