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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안방극장 특집 풍성

중앙일보

입력

어린이날을 맞아 방송사들의 특집이 풍성하다. 그중에는 불우 어린이들을 위한 모금 캠페인등 의미있는 내용도 있다.

어린이날 특집프로들을 소개한다.

▶KBS1은 어린이의 눈 높이로 맞춘 '생생 어린이 뉴스' (오전 10시)에 이어 오전 11시에는 인기 가수.개그맨들의 축하공연 '날아라 하늘 높이' (5일 오전 11시)를 방송한다.

청와대에서 대통령 부부가 참석한 가운데 70분간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또 낮1시25분에는 국기원에서 펼쳐지는 어린이 태권왕 선발대회를 중계하며 오후 3시에는 KBS홀에서 공옥진, 국립국악원 무용단등이 선보이는 특별 연주회를 70분간 방송한다.

특선영화 '마법사의 선물' (낮 12시20분)은 주인공 소녀 바실리아의 미모를 시샘한 마법사가 저주 걸린 웨딩드레스를 그녀에게 선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KBS2는 자체제작 특집만화 '보리와 짜구' (오전 9시30분)를 선보인다.

하늘을 날고 싶어하는 시각 장애인 소녀 보리와 장난꾸러기 강아지 짜구가 벌이는 가슴 찡한 이야기. 둥글 둥글한 그림채와 수채화풍 배경 표현이 정겹다.

이어 방송되는 특집극 '하늘 가두기' (오전 11시10분)는 수몰지구에서 할아버지.할머니와 살아가는 어린이 '하늘이' 의 동심을 그렸다.

특선영화 '1백1마리의 달마시안' (오후 1시)는 동물가죽을 좋아하는 악녀에게 납치된 개들의 목숨건 탈출극이다.

▶MBC는 불우 어린이들을 위한 대형 이벤트가 돋보인다.

소년소녀 가장 47명에게 3박4일간 금강산 관광을 주선해 주고 그 과정을 찍은 '안녕 금강산' (4일 오후 5시35분)과 소아암.백혈병에 걸렸다 완치된 청소년15명이 후지산을 오르는 과정을 담은 '어린이에게 새생명을' (오후 2시부)등이 그것이다.

5일 오후 5시부터 호암아트홀에서 생방송하는 '창작동요제' 도 MBC가 18년째 계속해 오고 있는 특집 이벤트. 또 밤 9시55분에는 정서장애.자폐증에 걸린 어린이들을 놀이로 치료하는 요법을 소개하는 '놀이방의 작은 기적' 을 방송한다,

▶EBS는 진동차 경주, 파스타로 탑쌓기등 기발한 아이디어로 승부를 겨루는 '전국 창의력 경진대회' (오전 11시)와 무술인과 스포츠 댄싱팀의 공연을 선보이는 '클릭 어린이 세상' (오후 5시20분)등을 준비했다.

▶SBS는 수입만화 '꼬끼오 록스타' (오전 10시40분)와 외화 '말괄량이 대소동' (낮12시, 원제 It Takes Two)두편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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