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위암 내시경수술 재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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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용 칼 공급이 끊기면서 중단됐던 조기위암 내시경수술(ESD)이 14일부터 재개된다.

보건복지부는 9일 오후 ESD 수술을 많이 하는 서울아산병원·순천향대학병원·연세대세브란스병원 등 6개 병원 관계자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한내과학회,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대책회의를 수술을 재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진료에 차질이 빚어진 사태에 대해 정부와 의료계 모두가 반성했다”며 “환자가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주요 병원들은 수술에 필요한 재료인 칼 공급이 재개되면 ESD 시술을 조속히 재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앞으로 시술 범위 확대, 수가 인상 등의 안건에 대해 학회 전문가 등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성식 선임기자 ssshin@joogn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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